| [휴가특집―명사들이 이 책을 권한다] "헤어지면 보고 싶고, 보고 나면 이 갈린다" Jul 29th 2011, 18:04  | 공항이나 터미널, 기차 안이나 기내에서, 단편집과 만화를 읽는 재미는 쏠쏠하다. 새 이야기를 읽기 시작할 때의 설렘, 짧은 시간 안에 그걸 모두 읽었다는 충족감이 이 쏠쏠함의 구체적인 정서다. 나는 여기가 좋다(한창훈·문학동네)는 바다를 배경으로 변방의 삶을 소설로 쓰는 작가, 한창훈의 단편 소설집이다. 이 소설집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렇다. "성석제의 입담에 이문구의 토속문학을 제대로 오마주한 소설집." 특히나 마지막 편인 '삼도 노인회 제주 여행기'는 유쾌한 박장대소를 유발한, 내 평생 읽은 여행기 중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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