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1)의 플레이는 확실히 달랐다. QPR(퀸즈파크레이전스) 동료 선수들은 위축돼 있었다. '디펜딩챔피언' 맨시티가 워낙 강력하게 몰아붙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까지 맨시티와 라이벌인 맨유에서 뛰었던 박지성은 주눅 들지 않았다. 한 템포 빠르면서도 정확한 패스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상대 진영에서 여러차례 반칙을 얻어내 찬스를 만들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 후 박지성에 대한 현지 언론의 평가는 박했다. 박지성이 이끈 QPR은 2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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