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에서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20대가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대전·충남지역에서는 고등학생이 또래 여학생을 성폭행하는 등 미성년자의 성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1일 충남 천안에 사는 고등학생 A(17)군은 스마트폰 메신저로 알게 된 여학생 2명을 불러내 잇달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A군은 B양을 오후 3시께 천안시 서북구의 한 식당 인근으로 불러내 근처 남자화장실에서 성폭행하고서 2시간 뒤인 5시께 C양을 동남구의 한 건물로 불러내 옥상에서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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