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방중에 맞춰 '스포츠 외교'의 일환으로 마련된 미국과 중국 농구팀 간의 친선 경기에서 난투극이 벌어졌다. 19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와 인터넷 게시판에 따르면 18일 밤 베이징올림픽 농구경기장에서 열린 미국 조지타운대와 중국프로농구(CBA) 소속 바이(八一) 농구팀 간의 경기에서 선수들 간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날 난투극은 4쿼터가 진행되던 가운데 한 중국 선수가 덩크슛을 시도하다가 미국 선수에게 가로막혀 바닥에 거칠게 넘어진 것을 계기로 시작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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