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자신이 보유한 엔씨소프트 지분 14.7%를 넥센에 넘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27일 지분매각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김 대표는 이날 능률협회 주최로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최고경영자 세미나'에 참석해 넥슨과 손을 잡은 것은 '디아블로 3'등 외국산 게임에 밀려 매출이 급락해 회사설립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국내 게임업체들의 실적이 L자형으로 떨어졌다"며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던 국내 업체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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