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조두순 사건'으로 불리는 나주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을 수사중인 전남 나주경찰서는 31일 용의자가 피해자 A(7)양 신체에 남긴 체액과 치흔(잇자국) 등을 증거물로 확보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A양의 몸에 있는 체취한 체액과 A양의 속옷·원피스, A양의 볼에 남은 용의자의 치흔 등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다. 경찰은 A양 볼에 치흔이 남아있는 것으로 미뤄 용의자가 A양이 소리를 지르는 것을 막기 위해 볼을 세게 물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양으로부터 용의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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